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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꽃미남 대통령 역, 특별히 준비할 게 없어서 편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서 꽃미남 대통령 차지욱 역



SetSectionName(); 장동건 "꽃미남 대통령 역, 특별히 준비할 게 없어서 편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서 꽃미남 대통령 차지욱 역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꽃미남 대통령 역할을 위해 따로 준비할 것이 없었어요."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주연배우 장동건이 데뷔 이래 줄곧 그의 이름 앞에 동격으로 붙여졌던 '꽃미남' 이라는 호칭에 관한 생각을 공개했다. 장동건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제작 소란플레이먼트)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지금보다 젊을 때는 꽃미남 소리를 듣기 싫어서 외모를 활용하지 않아도 되는 역할을 고집스럽게 맡아 왔다. 이제 그 칭호를 내려놔야 할 때 '꽃미남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이 광고에 활용되는 역할을 맡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꽃미남이라는 단어 자체에는 거부감이 가진 것이 사실인데 이번 역할의 캐릭터 면에 있어서 젊고 꽃미남 대통령이라는 데 있어서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됐기에(편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장동건 본인도 스스로의 외모가 잘생겼다는 점에 대해서 인정하고 있었던 셈이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로또 당첨금 244억 때문에 속병을 앓는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이순재)와 강렬한 카리스마와 꽃미남 외모를 지닌 싱글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서민남편의 대책 없는 외조로 이혼위기에 처한 최초 여자대통령 한경자(고두심)를 통해 대통령의 인간적인 면모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 장동건은 대한민국 헌정상 유례없이 잘생긴 외모에 최연소 야당 총재를 역임하고 최연소 대통령 당선까지 갖가지 기록을 가진 카리스마 넘치는 차지욱 대통령 역을 맡았다. 차지욱은 아내와 일찍 사별한 탓에 다섯 살짜리 아들을 둔 싱글 대통령이기에 모든 여성들의 로망이지만 첫사랑 이연(한채영) 앞에서는 사랑에 서투른 남자다. 장동건은 일본과 북한의 전쟁이 발발되기 직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는 강한 외교력으로 현명하게 협상을 펼치는 대통령의 모습을 카리스마 넘치게 표현하는가 하면 짝사랑해온 여인이 팔짱을 끼자 긴장한 탓에 방귀를 끼고, 영수회담에서 마신 낮술 때문에 벌겋게 얼굴이 달아 오른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임하는 모습 등을 코믹하고 능청스럽게 표현하며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했다. 장동건은 대통령 역할을 어떻게 설정했느냐는 질문에 "세 명의 대통령이 다 공무 수행을 할 때와 사적인 모습이 구분된다. 내 경우 공무를 수행할 때는 딱딱하고 사무적인 말투를 썼다면 사적일 때는 평소 내가 친구들과 있을 때의 말투를 그대로 썼다. 연기하며 그런 식으로 말해 본 건 처음이다. 매우 재미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차지욱 대통령이 한 청년의 부탁 때문에 신장이식을 해야 하는 위기에 몰린 것에 대해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그런 제의를 들으면 어려울 것 같다. 내가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고 실제 상황을 상상해 봤다"며 "대통령이라는 분들은 자신의 몸이 자신의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무작정 내줄 수야 없겠지만 '한 명의 생명을 살릴 수 없는 대통령은 모든 국민의 생명을 살릴 수 없다'는 극 중 대사처럼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영화 촬영을 끝내고 개봉을 앞둔 소감에 대해 "이전에 출연한 영화들에 비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덜한 것도 사실이다. 보통 한 영화를 끝낼 때 후련함이 큰 편인데 이 영화는 아쉬움이 더 많다. 마치 대통령 지내고 퇴임하는 분들도 기분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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