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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이마트, 실적 호재 업고 상승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적 기대감 덕분에 하락장에서도 상승마감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1.02%(3,000원), 0.66%(2,000원) 상승한 29만7,000원, 30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으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상황에서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두 종목의 상승 마감은 특히 돋보였다.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종을 대표하는 두 종목의 상승 요인은 실적개선 기대때문이었다. 신세계는 올 추석 매출 증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2% 오르는 등 당장의 실적 호조세가, 이마트는 음식료품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 외국계인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마트의 자산회전율과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투자의견에 ‘비중확대’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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