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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달초 출시 예정인 새로운 개념의 준중형차 ‘벨로스터(Veloster. 프로젝트명 FS)’의 일부 제원을 10일 공개했다. 벨로스터는 운전석 쪽에는 문이 1개, 조수석 쪽에는 2개의 문이 있는 비대칭 형태의 차량으로,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한 모델이다. 신형 아반떼와 같은 감마 1.6 GDI 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140마력에 연비는 리터당 15.3㎞이다. 아반떼와 비교해 최고출력은 같지만 연비는 1.2㎞ 떨어진다.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지능형 DMB 내비게이션, 버튼시동 스마트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사이드커튼 에어백, 타이어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첨단 안전ㆍ편의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트림은 유니크와 익스트림 두 가지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현대차는 제원 공개와 함께 사전 마케팅에 착수해 젊은층의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브랜드 ‘프리미엄 유스랩(PYL)’을 운영한다. 현대차는 벨로스터를 비롯해 향후 출시될 독특한 디자인의 차들을 PYL 브랜드로 묶어 이들 고객에게 차별화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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