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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기름유출 셰브론 강력 처벌 예상

브라질정부가 대서양 상에서 유전 굴착작업 중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킨 미국 정유회사 셰브론에 대해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 에너지부 산하 석유관리국(ANP)과 환경부 산하 환경·재생가능자원연구소(IBAMA), 유전을 관할하는 리우데자네이루 주 정부 등이 현재 피해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기름 유출 사고와 이에 따른 해양환경 훼손 등이 더해지면서 벌금이 1억 헤알(약 640억원)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벌금 부과와는 별개로 셰브론 관계자들이 브라질 연방경찰과 법원의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셰브론은 리우데자네이루 주(州) 캄포스(Campos)만 해안에서 120㎞ 떨어진 해저 1,200m에 있는 프라지 광구(Campo de Frade)에서 굴착작업을 하던 중 지난 8일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켰으며, 이 사고로 바다 위에 기름띠가 길게 형성됐다. 셰브론은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2,400배럴(38만1천600ℓ)의 원유가 흘러나왔다고 주장하면서 "기름 유출 사고에 따른 모든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름 유출 사고 이후 셰브론이 원유 유출량 추정치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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