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효율화로 '4快 서비스' 이행<br>< 4快 : 흔쾌·유쾌·상쾌·통쾌 >
| 에너지관리공단 직원이 에너지진단 작업을 하고 있다. 공단은 올해 500개 중소기업에 무료로 에너지진단을 시행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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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용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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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효율화와 선진화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4쾌(4快)의 약속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겠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부문별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 감축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업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고객과 접하고 있다. '4쾌의 약속'은 고객의 요구를 흔쾌(欣快)히 받아들여, 고객이 유쾌(愉快)하고 상쾌(爽快)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처리하고, 고객의 가슴을 통쾌(痛快)하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의 고객헌장이다.
공단은 우선 고객가치창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에너지·온실가스감축 자체 대응력이 미흡한 연간 에너지사용량 2,000toe미만 중소기업(08년 400개, 09년 500개)을 대상으로 무료 에너지진단 지원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의무진단대상 중소기업 중 연간 에너지사용량 5,000toe미만 148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진단비용의 90%를 보조해줬다.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자금지원도 확대했다. 에너지다소비 설비를 에너지절약형 설비로 바꾸거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를 설치할 경우 설치비의 일부를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통해 지원했다. 중소기업은 소요자금의 100%이내(대기업은 80%이내)에서 지원하며 올해 총 5,827억원이 사용됐다.
또한 공단은 유사공정의 산업체 동종업종간 에너지관리절약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자율적 협의체를 운영해 에너지절약 기술교류 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여기에는 9개 분과 200개 회원사가 가입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약 45만7,000toe, 1,453억원이 절감됐다.
공단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데도 적극적이다. 각 부서별로 CS(고객만족경영)담당자를 두고 '와우!!미팅(Wow!! Meeting)'이라는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부서간 벤치마킹 및 브레인스토밍을 과정을 거쳐 수집된 고객의 소리(VOC)를 서비스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홈페이지 고객참여센터와 사업별 고객협의체를 통해 수집된 의견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이태용 이사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경영 최우선"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만족경영을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7월 취임시에도 그는 '고객가치 최우선의 고객감동 경영'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에너지관리공단에 대해 국가 에너지효율향상을 담당하는 유일한 에너지수요관리 전문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든 산업체, 가정, 개인을 고객으로 여긴다.
그는 여느 자리에서건 "고품질의 고객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고객들에게 에너지절약을 더욱 잘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과도 같다"며 "고객만족 활동은 에너지이용효율화 사업의 중요한 바탕이자 촉진제가 된다"고 강조한다.
특히 에너지절약이 국가 미래 지속가능성과 안보를 결정짓는 '제5의 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화는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 그는 "산업과 가정, 국민 개개인을 아우르는 모든 부문에서의 패러다임 변화와 실천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고객이 인정하는 최고의 공공 서비스 기관을 고객만족 비전으로 삼아, 언제나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한발 앞서 움직여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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