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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삼양 1억5000만원·한국바스프 3200만원 外

김진호(오른쪽 두번째) 우림건설 총괄사장과 유철준(〃세번째) 사장이 사내에 설치된 모금함에 구호기금을 넣고 있다. /사진제공=우림건설

○…우림건설은 서울 서초동 본사 사옥을 비롯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20여개 현장에서 일본인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모인 기금은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일본 난민들을 위한 구호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31일 구호성금 1억5,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의 한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참사로 많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기 위해 삼양그룹의 마음을 모았으며 피해복구가 조속히 이뤄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바스프는 31일 구호성금 약 3,2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한국바스프 임직원을 비롯해 한국스티롤루션ㆍ코그니스코리아ㆍ두본정밀화학 등 국내 바스프그룹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바스프는 국내에서 이번에 조성된 기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바스프그룹 내 바스프사회재단을 통해 일본 구호단체에 추가로 기탁할 예정이다. 바스프그룹은 지진 직후 약 50만유로(약 8억원)를 긴급구호기금으로 일본 중앙공동모금회에 전달한 바 있다. ○…가수 김연자ㆍ설운도가 SBS TV '도전 1000곡' 우승 상금으로 받은 황금열쇠(금 한 냥)를 일본 대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31일 구호 성금 700만원을 모금해 국제구호단체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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