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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 넣는 경비내시경 만족도 높아"

'비에비스 나무병원' 설문<br>일반내시경보다 통증 덜해


입으로 삽입하는 일반 위내시경보다 코로 삽입하는 경비내시경의 만족도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화기질환 전문 비에비스 나무병원은 올 1~3월 일반ㆍ수면ㆍ경비내시경을 받은 환자 949명을 대상으로 통증 정도(10점 만점)를 설문조사한 결과 수면내시경(0.9), 경비내시경(4.8), 일반내시경(7.3) 등의 순으로 통증이 덜했다고 12일 밝혔다. 즉 경비내시경의 통증정도가 수면내시경보다는 높았지만 일반내시경보다는 적었다는 의미다. 또 내시경 검사 이후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을 선택한 경비내시경의 응답자 비율은 81%로 일반내시경(67%)보다 높았다. 경비내시경의 만족도만 놓고 보면 남성(85%)이 여성(72%)보다 높았는데 이는 여성들이 코로 느끼는 통증에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병원 측은 분석했다. 경비내시경은 지난 2005년 일본에서 국내로 처음 도입됐으며 내시경의 지름이 기존 위내시경의 9.8㎜의 절반 수준인 4.9㎜로 얇다. 경비내시경을 받을 때 일반내시경에 비해 통증이 덜한 것은 직경이 가늘어 혀뿌리를 자극하는 정도가 낮아 구역감이 덜 들고 검사 도중 호흡의 불편함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라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또 수면상태에서 검사 받는 수면내시경과 달리 경비내시경은 간단한 국소마취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 받기 때문에 의사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위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홍성수 비에비스 나무병원 진료부장은 "경비내시경은 위장관 협착으로 기존 내시경이 들어가지 못하는 부위도 쉽게 통과할 수 있어 협착 부위를 보다 상세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위암의 조기 발견에는 수면내시경보다 경비내시경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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