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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WIPO 사업예산위원회 의장 피선
입력2003-09-09 00:00:00
수정
2003.09.09 00:00:00
조영주 기자
안재현 특허청 서기관이 세계지식재산권기구 사업예산위원회(WIPO Program and Budget Committee) 의장으로 선출됐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안 서기관은 35개 이사국의 만장일치로 8~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7차 WIPO 사업예산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WIPO 사업예산위원회는 WIPO 총회원국 179개국을 대표하는 35개 이사국으로 구성되며 WIPO의 주요 정책사업과 연간예산(5,600억원)을 심의하는 대표적 위원회 중 하나다.
안 서기관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주 제네바대표부 특허관으로 3년간 일하면서 관련업무의 전문성과 능력 등을 이사국들로부터 높이 인정받았다. 그의 이번 의장선출은 지난 8월 장준호 서기관이 APEC 지식재산권 전문가그룹(IPEG) 의장으로 선출된 후 한국 특허청의 위상을 높인 두번째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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