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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과 부적절 거래 의혹

당국, 내달 아시아신탁 검사

금융감독원이 이르면 다음달 중 부산저축은행 투자문제로 논란이 됐던 아시아신탁을 검사한다. 아시아신탁은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008년 3월까지 등기임원을 지냈고 김 전 원장이 부인 이름으로 된 이 회사 지분 4만주를 명의신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아시아신탁과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부적절한 거래와 관련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됨에 따라 예정보다 시기를 앞당겨 이르면 다음달에 약 2주일에 거쳐 종합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아시아신탁은 부산저축은행의 개발사업과 관련한 부동산 신탁 업무를 거의 도맡아 영업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실태를 평가하고 업무 전반을 점검하면서 이 회사와 관련된 각종 의혹과 문제점을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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