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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을 참지말고 꿈나무로 키워라"

변화경영 초대형 베스트셀러…성공전략 '3박자' 제시"무엇이 불만인가? '불만'이 있다면 여러분은 아직 성공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세상살이란 게 그렇다. 돈도 많았으면 좋겠고, 지위도 명예도 높았으면 좋으련만 일이 뜻대로 잘 안풀리는 경우가 많다. 온갖 노력을 쏟아보지만 좌절을 겪기 십상. 그러다 보면 들끓던 욕망도 수그러들고, 어느새 현실을 '만족'하는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세계적인 변화심리학의 권위자로 꼽히는 앤서니 라빈스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삶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가능성이 있다고 선언한다. 단, '불만족'을 채우는 데는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좌절을 거듭하는 이유는 전략의 부재 때문"이라며 마음 속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1990년대초 미국에서 출간돼 10여년간 수 백만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제너럴 모터스(GE) 전 회장 잭 웰치의 자서전인 '잭 웰치, 끝없는 도전과 용기'에 비견되는 변화경영서의 대작이다. 잭 웰치의 책이 CEO를 위한 책인 반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경영자는 물론 회사원ㆍ주부ㆍ스포츠맨ㆍ학생 등 불특정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 학업 성취에 대한 욕구, 잠재능력 개발에 대한 열망이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읽고 얻을 게 있다. 특히 평생고용이 무너진 프리에이전시 사회에서 격변의 현실을 살아가는 비즈니스맨들에게 도움이 클 듯하다. 앤서니 라빈스는 이 책을 출간하기 10여년 전 빌딩 청소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한 순간 자신 속에 잠들어 있는 '거인'을 발견한 이후 세계 비즈니스계의 거물이 됐다. 그는 현재 IBMㆍ아메리칸 익스프레스ㆍ맥도널 더글러스 등 세계 유수기업의 CEO들에서부터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바네사 메이ㆍ마이클 잭슨 같은 스타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거인'들을 상대로 능력 개발에 관한 조언을 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에는 미국상공회의소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 10인'의 한 사람이 됐다. 라빈스는 이 책에서 자신 속에 '잠든 거인'을 흔들어 깨웠던 경험을 712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그의 성공방법론은 생생한 실제 사례와 더불어 신경언어프로그래밍 등의 첨단 이론으로 무장돼 있다. 그의 성공전략은 '3박자'로 요약된다. 첫 박자는 '인생의 기준을 높여라'. 인생의 변화는 자신의 불만족을 깨달을 때 시작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당장 내 삶에서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목록으로 작성해 보라고 권한다. 둘째는 '제한된 믿음을 변화시켜라'. 이는 확신에 관한 문제이다. 저자는 스스로 "내 안에 잠든 거인(잠재력)을 깨울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라고 강조면서 "만일 간디가 비폭력 저항의 힘을 온몸으로 믿지 않았다면 과연 그 일을 성취할 수 있었겠는가?"라고 반문한다. 마지막은 '삶의 전략을 변화시켜라'이다. 저자는 이를 위해 우선 '뛰어난 코치'를 선정하라고 말한다. 본 받을 사람, 즉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이미 얻은 사람을 찾아서 그들의 방법을 알아내라는 것이다. 저자는 각자의 코치가 제공하는 전략들을 잘 활용한다면 즉각적인 변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앤서니 라빈스는 자신이 변화를 체험했던 순간을 이렇게 회고한다. "그 순간 나는 "맞아! 나는 정신적으로, 감성적으로, 신체적으로 현재 나타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존재야. 이젠 알았어!"라고 외쳤다. 문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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