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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소현 변호사] "인터넷 통한 법률서비스 추진"

최근 중견법조인 단체인 정강법률포럼에서「법조정보화 지원센터」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던 조소현(曹沼鉉·사진)변호사는 법률시장도 정보화라는 대세를 따라가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이를위해 정강법률포럼은 「법조정보화 지원센터」를 열고 변호사와 법률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법률사무소의 정보화 환경개선에 대한 자문활동에 들어갔다. 曹변호사는 『컴퓨터와 인터넷교육 신청을 받은 결과 변호사 20여명이 신청했는데 이들 대부분이 40대 초·중반, 사시 기수로는 22~25회 출신들이었다』며 『그동안 정보화에 관심은 있지만 시간제약 등으로 선뜻 교육을 받지 않았던 중견변호사들을 주된 교육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서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정보접근도 쉬워 가장 적합한 법률상담 매체』라며 『수년내 사이버 법률시장이 전체 변호사 수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사이버 법률시장이 생기면 변호사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사건해결절차도 투명해져 브로커나 과다수임료 등 현재 법조계가 안고 있는 문제도 상당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 서브」라는 인터넷 로펌도 추진하고 있는 曹변호사는 『지난 1일 회사설립절차를 마쳤으며 변호사들의 분야를 49개로 나눠 전문화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법무사·세무사 등 법률유관기관도 함께 입주시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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