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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역전세 대출' 고객문의 잇따라

우리은행 10일새 8건…내달 주택금융公보증도 관심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이달 중순 출시된 역전세 대출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전세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은 물론 새학기를 앞두고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세입자가 집주인 대신 문의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대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일 출시한 역전세 대출의 승인 실적은 22일 현재 8건, 2억1,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출은 근저당권 설정액이 시가의 30% 이하인 아파트를 1년 이상 소유하고 있으며 연소득이 2,000만원 이상인 임대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전세보증금의 30% 내에서 신용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기한은 최대 5년이다. 경기둔화와 집값 하락으로 전세 반환금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세입자가 집주인을 대신해 문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오는 2월 주택금융공사가 시행할 역전세 대출 보증제도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 제도는 보유주택 수에 관계없이 가격이 시가 9억원 이하이면 전세 1건에 최고 5,000만원씩, 총 1억원 한도 내에서 보증해준다. 우리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부동산 가격 하락 탓에 임대인들의 문의가 많고 집주인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한 세입자들의 문의도 늘고 있다"며 "새학기를 앞두고 본격적인 이사철이 되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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