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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제공… 방송통신 체험전… IT 코리아 신기술 뽐낸다

[서울 G20 정상회의 D-5] ■ G20은 IT 경연장<BR>각국 정상·대표단에 모바일 IPTV 서비스<BR>CEO 일행엔 음성인식·3D 입체화 체험 기회도<BR>통신망 이용 급증 대비 24시간 상황실 운영

KT는 주요20개국(G20) 대표단에 갤럭시탭과 영상인터넷전화 '스타일폰' 등을 지원해 대표단의 자국 공영방송 시청 등 각종 최첨단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제공=KT

KT와 롯데칠성이 개발한 최첨단 자판기 '유비쿼터스 벤딩'


이번 주요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는 우리나라 정보기술(IT)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사들이 G20 행사장에서 각종 IT체험 및 이벤트 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서울광장에서 열릴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에도 G20 대표단과 외신기자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G20 대표단에는 특별 제작된 갤럭시탭이 제공된다. KT는 G20 정상을 포함한 대표단에 최첨단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행사의 주관통신사업자로서 행사진행에 필요한 통신서비스를 도맡는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첨단IT로 '밀착 마크'=갤럭시탭으로 제공되는 KT의 모바일 인터넷TV(IPTV) 서비스는 G20 정상과 대표단의 큰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IPTV 서비스를 위해 KT는 각국 정상과 수행원에게 와이브로 탑재 등 G20용으로 특별 제작된 갤럭시탭을 제공한다. G20 대표단은 갤럭시탭을 통해 자국의 국영방송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들이 묵을 호텔 객실에서는 KT의 IPTV인 '쿡TV'로 자국 방송을 볼 수 있다. 또 영상인터넷전화인 '스타일폰'을 각국 언어별(총 14개 언어)로 준비해 G20 참석자들이 자국어로 각종 뉴스와 정보ㆍ회의일정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 회의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COEX의 미디어센터로 실시간 전송된다. ◇통신망은 '철통 감시'=이 같은 서비스를 위한 통신망 준비도 빼놓을 수 없다. KT는 주관통신사업자로서 각국 대표단과 기자들이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3세대(3G) 통신망 및 와이브로, 무선랜(와이파이) 등을 제공한다. 방송ㆍ경호회선 등 총 1만여회선이 지원되며, 특히 신속한 기사작성과 전송이 필수인 4,000여명의 세계 각국 기자단에는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브로 단말기를 임대해줄 예정이다. 이밖에 통신망 이용량 급증이나 테러 등의 사태에 대비해 재난대응체계도 구축된다. KT는 행사기간에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COEX에는 분야별 전문인력 50여명을 상주시켜 G20을 위한 '통신망 철통 감시'를 벌일 예정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G20 행사기간 COEX 일대에 서버를 증설하고 이동기지국을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놓고 있다. 또 사전 모의훈련을 통해 사전 예방체계 및 긴급복구 대응체계도 완벽히 갖췄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역시 COEX 주변 통화량 증가에 대비해 통화량 추이를 24시간 감시한다. ◇G20 대표단, 한국 IT 직접 체험 기회도=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여하는 해외기업 최고경영자(CEO) 일행은 이달 중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 체험전시장인 '티움(T.um)'을 방문할 예정이다. 티움은 미래의 ICT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플레이드림관과 현재 SK텔레콤의 기술 및 서비스를 체험하는 플레이리얼관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드림관에서는 휴대폰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MIV(Mobile In Vehicle), 사람의 신체를 3D로 스캔한 후 의상을 코디해볼 수 있는 버추얼피팅, 손동작만으로도 조명과 풍경 제어가 가능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등을 경험하게 된다. 플레이리얼관을 방문하면 SK텔레콤이 연구개발 중인 음성인식, 3D 입체화 등 핵심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COEX 미디어센터에 IT 한국 홍보관을 마련한다. 각국 대표단과 기자들이 행사장을 오가면서 언제든지 들러 우리나라의 첨단 ICT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도다. IT 한국 홍보관에서는 한국의 문화ㆍ역사유산을 멀티터치스크린을 통해 가상으로 관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멀티터치스크린에 뜬 한복을 터치하면 관련 동영상이 재생되고 한복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KT는 또 롯데칠성과 함께 국내 최초로 최첨단 자판기 '유비쿼터스 벤딩'을 선보인다. 롯데칠성과 삼성전자ㆍ롯데기공이 공동 제작한 '유비쿼터스 벤딩'은 터치스크린과 통신 기능이 갖춰진 최첨단 자판기로 음료를 선택해 구입할 수 있다. 자판기를 통해 G20 홍보영상도 재생되며 음료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는 기프티쇼 서비스 등의 기능도 추가됐다. ◇서울광장에서는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방송통신위원회 등은 5일부터 13일까지 서울광장에서 G20 방송통신 미래체험전을 연다. 방통위와 서울시가 공동 주최하고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ㆍLG전자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첨단 방송통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스마트폰 사물놀이와 디지털 멀티미디어 쇼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이번 행사를 위해 마련된 '디지털 미디어 돔'에서는 '서울 G20 정상회의 및 미래 스마트 도시 생활체험'을 주제로 구성된 방송통신기술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G20 외신기자단과 대표단이 9~11일에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돔에서는 G20 정상회의 참가국의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고 G20 정상회의 관련 정보를 모바일 IPTV 단말기를 통해 얻을 수 있다. G20 정상회의 행사장에서 시연되는 고화질 3D TV 실험방송과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에 실제로 운영되는 지능형 버스정류장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거실 창문으로 인터넷이나 TV를 즐기고 거실 창문의 풍경을 바꾸는 등의 스마트홈, 영상통화로 다른 곳에 있는 동료와 업무를 보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다. 체험전시관은 5일부터 12일까지는 매일 정오부터 오후10시까지 개장하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후5시에 관람이 종료된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쇼는 5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오후7시에서 오후10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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