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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에 전·현직 관료 배제"
입력2009-10-19 18:07:34
수정
2009.10.19 18:07:34
정부 "전·현직 관료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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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사장에 순수 민간인 기용
정부, 민간출신 기용키로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정부는 공석인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전ㆍ현직 관료들을 배제하고 민간 출신을 기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9일 "거래소 이사장 후보로 복수의 전직 관료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거래소 이사장에 공무원 출신은 기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 당국자는 "앞으로 이사장 공모과정을 지켜보면 알 것"이라고 전제한 뒤 "(언론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군 외에 새로운 인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깜짝 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차관과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3~4명의 전직 관료 출신 인사들과 함께 민간 출신으로 김성태 전 대우증권 사장,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김봉수 키움증권 부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돼왔다.
정부가 이처럼 거래소 이사장에 대해 관료 배제론을 굳힘에 따라 공모 중인 국민연금 이사장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에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료 출신 인사와 금융권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등이 후보로 거론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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