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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차별화된 고객만족으로 블루 오션 개척'
입력2005-08-28 07:07:42
수정
2005.08.28 07:07:42
구본무 회장을 비롯, LG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은 25, 26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글로벌 CEO 전략회의'를 열어고객만족 부문에서도 차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8일 LG에 따르면 이를 위해 각 계열사 별로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 고객중심의 제품ㆍ서비스 개발 ▲ 품질 향상 ▲ 고객지원 체제 및 인적 역량 강화 ▲ 고객지향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 방안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했다.
구 회장은 `고객만족'을 주제로 열린 이번 CEO전략회의에서 "고객이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진정한 고객만족을 통해서만 일등LG 달성이 가능하다"며 "차별화된 가치제공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팬이 될 수 있도록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LG는 구 회장이 올해 1월 새해인사 모임에서 "사업모델 차별화의 출발점은 고객"이라고 역설하는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고객만족' 경영을 강조하고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의 주요 계열사들도 이번 CEO전략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키로 하고 LG전자는 제품과 서비스의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고객중심의 상품개발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LG필립스LCD는 시장의 변화 및 고객의 니즈에 대한 발빠른 대응을 위해 글로벌고객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제품경쟁력 제고를 위해 연구개발(R&D)역량을 제고키로 했다.
LG화학은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을 통해 사업의 성장기회를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영업ㆍ마케팅도 지속적으로 혁신키로 했다.
한편 25일에는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부회장이 강사로 나와 '고객가치 중심의도요타 경영방식'을 주제로 고객가치 향상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CEO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조 후지오 부회장은 "글로벌시대에는 국가별로 현지의 문화 및 고객 기호에 부합하는 고품질 저가격의 제품 생산 등 현지 고객의 만족도 제고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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