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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순익 3,233억 '실적 양호'

우리투자증권 순익 902억… 작년比 72% 증가


우리금융 3분기 순익 3,233억 '실적 양호' 우리투자증권 순익 902억… 작년比 72% 증가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우리금융지주가 3ㆍ4분기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순이익을 냈다. 또 우리은행은 총자산이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70% 이상 늘어났다. 우리금융지주는 1일 지난 3ㆍ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6조8,121억원, 영업이익 5,580억원, 순이익 3,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기에 매출액은 2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7.7%, 47.6% 줄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도 매출액은 49.2%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역시 각각 21.9%, 45.5% 줄었다. 전문가들은 순이익이 예상보다 적은 것은 자산담보부증권(CDO) 투자금액을 대부분 감액처리했기 때문으로 판단, 부정적 영향을 털어낸 만큼 앞으로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3ㆍ4분기까지 누계로는 18조4,571억원의 매출액과 2조7,301억원의 영업이익, 1조8,276억원의 순이익을 보였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8.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7%, 14.4% 늘었다. 이중 누적순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우리은행의 3ㆍ4분기 순이익은 2,443억원으로 올 들어 누적 순이익 1조5,806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은 21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7조원 늘어나며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김은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DO손실분 감액처리가 대부분 반영되며 예상치보다 이익이 감소했다"며 "선진국 시장 추이를 좀 더 살펴봐야 겠지만 일단 시장 우려를 일단락시킬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비은행 부문 강화 전략이나 민영화 플랜 등이 뒤따라야 하겠지만 실적 발표를 계기로 주가순자산배율(PBR) 1배 수준의 저평가 국면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실적발표로 바닥을 확인한 뒤 이달 중순께부터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2ㆍ4분기 매출액 7,318억원, 영업이익 1,066억원, 순이익 9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1%, 10.6%, 0.3% 줄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 19.4%, 영업이익 60.1%, 순이익 72.2% 증가했다. 서 연구원은 "8~9월 급등락장에서 브로커리지 부문 손실이 실적에 반영됐지만 10월 이후 실적은 상승세로 돌아섰다"면서도 "브로커리지 분야의 경쟁 완화 등 추가적 조치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브로커리지 중심 증권사의 본격 주가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1/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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