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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수원 I'파크 CITY'를 명품단지로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가운데)이 지난 10월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2008 공공디자인 엑스포' 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야심작'수원 I' PARK CITY' 관련 홍보물을 둘러보고 있다.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수원 I'파크 CITY'를 명품단지로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가운데)이 지난 10월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2008 공공디자인 엑스포' 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야심작'수원 I' PARK CITY' 관련 홍보물을 둘러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 2월, 현대산업개발의 부산 ‘해운대 I'PARK’ 현장에는 분양 2~3달 전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서울에 있던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일주일에 한번 이상 직접 내려와 공사 현장은 물론, 모델하우스 조성, 분양 일정 까지 꼼꼼히 챙겼기 때문이다. 당시 부산의 분양 시장은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어 있었던 상황. 직원들조차 ‘해운대 I'PARK’ 분양 성공부에 대해 확신을 하지 못했지만, 수시로 찾아오는 김 사장의 격려로 어느 때보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 열띤 마케팅이 이루어졌다. 결과는 성공. 청약접수에서만 4,436명이 몰려 2.7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진, 4순위 분양에서도 총 5,044명이 몰리며 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82%정도가 계약이 된 상태. 극도로 침체돼 있던 부산지역의 시장 여건을 감안할 때, 유례없는 성공으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됐다. 김 사장은 이처럼 지난 2006년 취임 이후 올해 가장 바쁜 시간을 보냈다. 연초에 실시된 부산 ‘해운대 I'PARK’의 분양부터 시작해, 내년 상반기 수원 권선구에서 분양 예정인 ‘수원 I'PARK CITY’의 준비까지 현대산업개발의 명운이 걸린 대형 사업들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해운대 I'PARK’는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명품 해양단지로 개발되는 현대산업개발의 야심작. 최고 72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3개 동(1,631가구)과 첨단 오피스, 명품쇼핑시설까지 총 5개 동이 지어지며, 단지와 인접해서는 250여실 규모의 최고급 호텔까지 조성된다. 이 때문에 김 사장은 ‘해운대 I'PARK’의 분양 성공 이후에도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계약한 고객들을 초청해 음악회를 개최하고, ‘해운대 I'PARK’의 디자인 설명회를 여는 등 ‘애프터 서비스’를 철저히 했다. 특히 디자인 설명회는 처음에 분양할 때는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던 단지 ‘커뮤니티 공간’ 등에 대한 세부 인테리어 디자인을 공개하고, 이를 직접 설계한 건축가가 설명하는 행사로 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던 행사로 주목 받았다. 김 사장은 하반기에는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인 ‘수원 I'PARK CITY’ 를 준비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약 100만㎡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수원 I'PARK CITY’는 도시 전체를 초기단계부터 현대산업개발이 기획ㆍ설계ㆍ시공ㆍ분양까지 단독으로 진행하는 메가톤급 사업으로, 총 7,000여 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진다. 김 사장은 ‘수원 I'PARK CITY’ 의 경우 현대산업개발의 이름이 확실히 걸린 만큼, 명품 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 특화에 집중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디자인그룹인 유엔스튜디오와 유럽조경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로드바이크 발련사와 손잡고 설계를 진행하는 것도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김 사장의 디자인 철학이 배어든 ‘수원 I'PARK CITY’는 아파트 입면에 숲ㆍ계곡ㆍ대지ㆍ물의 파동ㆍ 지평선 등 자연요소를 형상화한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돼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끌고 있다. 김 사장은 “‘수원 I'PARK CITY’는 획일화된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서 탈피해 도시전체에 예술작품 같은 명품디자인이 적용된 최초의 단지라 할 수 있다”며 “독특한 디자인과 칼라를 가진 아파트 입면과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조경은 입주민들에게 명품 디자인 도시에 산다는 자부심과 가치를 줄 것”이라고 임직원들에게도 강조하고 있다. 이밖에 김 사장은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협력업체와 함께 상생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2월 우수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시상식을 겸한 만남의 자리를 가진 바 있으며, 안전환경관리팀, 품질관리팀, 그리고 협력사 등으로 구성된 안전품질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협력사와 공동으로 안전ㆍ품질 관리를 강화하며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내년에도 김 사장은 디자인 혁신을 통해 아이파크의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는 한편, 국내 최고의 종합건설ㆍ부동산 개발회사로서 현대산업개발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아울러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추진시기 등도 현금흐름 관점에서 재정비하는 등 경기침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실경영에도 더욱 신경을 쏟을 계획이다. 차별화된 디자인 개발로 브랜드가치 제고 ● 신성장 전략은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침체된 분양시장에서도 디자인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거 수요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앞서가기 위해서는 차별화 된 디자인이 필수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김 사장의 디자인 경영은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각종 성과로 이어졌다. 내년 상반기 분양예정인 '수원 I'PARK CITY'는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는 '2008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주거환경 디자인 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의 모티브를 Park, Village, City, Water, 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형상화한 이 아파트 입면은 다양한 색채 계획과 어우러져 업계의 찬사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 11월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08 하반기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에서 현대산업개발이 4건의 GD(Good Design) 인증을 받기도 했다. GD인증을 받은 디자인은 해운대 아이파크 모델하우스, 남양주 덕소 아이파크의 4스퀘어파크와 지름길, 광주 운암산 아이파크의 갤러리 파크, 2008년형 아이파크 엘리베이터 등이다. 김 사장은 "침체된 시장 속에서도 차별화 된 디자인의 상품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며 "꾸준한 디자인 개발 노력을 통해 아이파크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정중 사장은 김정중 사장은 지난 1977년 현대산업개발의 전신인 한라건설로 입사 후 사우디 등 해외 현장과 삼천포 화력발전소 등 전국 각지의 굵직굵직한 현장을 거쳤다. 건축담당 중역, 건축본부 본부장, 영업본부 본부장, 영업ㆍ건축ㆍ상품개발 담당 사장을 거쳤으며 지난 2006년 7월부터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정인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고, 2010년까지 현대산업개발을 국내최고의 종합건설ㆍ부동산 개발회사로 만들기 위해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943년 충남 논산 출생 ▦1961년 대전고 졸업 ▦1966년 한양대 건축공학과 졸업 ▦1977년 한라건설 건축부 입사 ▦1992년 현대산업개발 건축담당 중역(상무) ▦2004년 현대산업개발 사장(영업ㆍ건축ㆍ상품개발 담당) ▦2006년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취임 ▶▶▶ 관련기사 ◀◀◀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경기 침체기 CEO들의 활약상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박진선 샘표식품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남용 LG전자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최양하 한샘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남승우 풀무원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손 욱 농심 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석 강 신세계 백화점부문 대표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정종헌 매일유업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정일재 LG텔레콤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선우 영석 한솔제지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강정원 국민은행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웨 커 외환은행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이철영 현대해상 대표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영철 동국제강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 ▶ [위기극복, CEO가 뛴다] 김정태 하나은행장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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