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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카드론 영업大戰' 예고

신한·삼성, 서비스한도 상향·이자율 낮추기로… 他카드사 잇따를듯


SetSectionName(); 하반기 카드론 '불꽃경쟁' 예고 신한·삼성, 서비스한도 상향·이자율 낮추기로… 他카드사 잇따를듯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카드업계 '빅2'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하반기부터 카드론 서비스 한도를 높이고 이자율(수수료 포함)을 소폭 낮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른 카드사들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보여 카드론을 둘러싼 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사들은 일단 신용도가 높은 우량 고객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펴겠다는 방침이지만 경쟁이 과열될 경우 연체 가능성이 높은 저신용자의 카드론 이용을 독려하는 부작용도 우려돼 선별적인 마케팅이 요구된다. 2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ㆍ삼성카드는 경쟁이 치열해진 신용판매 부문의 영업비용 증가와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 등으로 수익성 지표가 저하됨에 따라 하반기부터 카드론과 관련한 리스크 관리지침을 완화하기로 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금융위기 속에서도 탄탄하게 회원들의 신용 리스크를 관리해왔기 때문에 하반기부터는 조금 더 카드론 영업을 강화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며 "우량 고객들을 중심으로 (카드론) 금리를 낮추고 이용한도 역시 일부 (상향) 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삼성카드의 한 관계자도 "신용도가 높은 고객군을 위주로 카드론 서비스 한도 복원을 검토하고 있다"며 "만기 일시 상품에 한해 신용도가 높거나 우량 직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에게 금리를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카드업계는 신용도가 우수하면서도 카드서비스 이용도가 높은 고객군을 중심으로 카드론의 이자율이나 수수료율이 1~2%포인트 안팎에서 하향 조정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금융위기가 본격화한 직후인 지난 연말에 비해 최근 카드사들의 자금 차입금리가 3%포인트(3년 만기 카드채 표면금리 기준)가량 하락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경우 3년 만기 카드채 발행금리가 지난해 12월12일 8.75%에 달했지만 이달 16일에는 5.51%로 떨어졌다. 삼성카드 역시 지난해 12월8일 9.02%의 표면금리로 3년 만기 카드채를 발행했지만 지난 4월 이후에는 5%대로 조달금리가 떨어졌다. 주요 카드사들의 카드론 이자율은 회원의 등급별로 따라 최저 7~8%선, 최고 15~27%선이다. 카드론에는 이와 별도로 최고 4%선의 취급수수료가 추가로 부가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특히 이자율보다는 취급수수료를 대폭 높이는 방식으로 조달금리 상승을 보전해왔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론은 현금서비스보다 서비스 적용 대상 회원의 선정기준이 엄격하다"며 "일부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보다 카드론 확대를 검토하는 것도 그만큼 연체위험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용판매 수수료와 가맹점 수수료는 워낙 마진이 적어서 돈이 안 된다"며 "반면 카드론은 금리를 1%만 낮춰도 판매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업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영업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아직 카드론 영업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지만 상대적으로 조달금리가 낮고 리스크 관리에 자신이 있는 일부 은행 겸영 카드사들은 카드론 영업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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