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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 히말라야 도전기

KBS 3라디오, 새해 특집 방송 '희망 원정대'


장애인 1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원정대’가 산악인 엄홍길씨와 함께 해발 8,091m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봉 등정에 나선다. 그 동안 전문 산악인들의 히말라야 원정기는 여러 차례 다큐멘터리 등으로 기획된 적이 있지만 장애인들이 직접 히말라야에 도전하는 모습을 방송에 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애인 전문 방송인 KBS 제3라디오는 2005년 새해 특별 기획으로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안나푸르나봉 정복기를 담은 ‘희망 원정대, 히말라야에 가자’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이번 특집 프로그램을 위해 KBS는 지난 11월부터 한달간 수기 공모와 면접, 건강 점검 등을 거쳐 등정에 나설 장애인 10명을 뽑았다. 원정대에 선발된 10명은 정신지체, 시각장애인, 하반신 마비 등의 장애를 갖고 있는 이들이다. 또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전문산악인 엄홍길씨와 일반인 10여명이 원정대에 동참한다. 원정대에는 후원사인 한화, 암웨이, 트렉스타 등의 임직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총 30여명으로 구성된 희망 원정대는 안나푸르나봉의 3,193m 지점에 있는 푼힐 전망대까지 오르게 된다. 이들 희망 원정대는 내년 1월 17일 발대식을 한 후 1월 24일부터 2월 4일까지 11박 12일 동안의 일정으로 히말라야에 오를 계획이다. 이번 등반은 KBS 제3라디오를 통해 내년 2월 다큐멘터리로 제작될 계획이며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과 KBS2 장애인 프로그램 ‘사랑의 가족’에서도 등반 과정이 소개된다. 또 3라디오를 통해 원정대 팀이 참여하는 미니 콘서트를 방송하고 올해 안에 이들의 등반 모습을 담은 사전전도 열 계획이다. 이번 원정대를 기획한 조휴정PD는 “바깥 출입 자체가 쉽지 않은 장애인들이 히말라야에 도전한다는 사실 자체가 모든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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