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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심상길 대한주택건설협회 중국 담당 고문

대한주택건설협회 중국 담당 고문으로 위촉된 심상길 회장(현 대동주택종합건설 대표ㆍ사진)은 “우리의 건설 노하우 라면 중국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 한류`바람을 충분히 일으킬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심 회장은 경제ㆍ문화ㆍ사회 등 다방면에서 대표적 중국통으로 평가 받는 인물. 과거 인천시 시의회 초대의장 재직때부터 현재 한중친선협회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인연을 맺으면서 국내의 어느 경제계 인사보다 중국을 잘 아는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주택협회와 더불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선 심 회장은 “WTO 가입, 사유재산 인정, 2008년 올림픽 등으로 중국도 글로벌 경제원리가 정착됐다”며 “현재가 건설업계의 중국 부동산 시장 진출의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또 법으로 골조공사만 하고 분양토록 규정돼 있었으나 최근 내부 인테리어까지 마쳐 공급토록 법이 바뀐 것도 국내 건설업계 입장에선 좋은 기회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심 회장은 “중국 시장 진출 1호로 조만간 북경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지사에선 중국 건설시장 정보수집, 국내 건설업계 진출 알선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덧붙여“중국 내 고위 인사들과 협의를 거쳐 특구 내에 100만㎡~150만㎡ 규모의 부지를 받아 국내 건설업계의 노하우가 담긴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향후 사업방향을 밝혔다. 중국 진출을 고려중인 국내 기업에 대해 심 회장은`나부터 열어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것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그들(중국인)의 신용을 얻게 되면 그 믿음은 영원히 지속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나의 진심과 인간적인 면모를 먼저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심 회장은 한번 교류를 턴 인사와는 별 다른 일이 없어도 꾸준히 연락해 왔고, 이런 노력 덕에 중국 내 고위층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국내 산업의 공동화에 대해 심 회장은 “기업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의욕을 불어넣어 주어야 하는 데 그렇지 않는 것 같다”며 “30년간 경영 현장에서 느낀 것은 한번 산업이 위축되면 다시 회복하는 데 수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정책 입안자들이 절대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고 충고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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