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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민 서비스 기관으로 변신"

김승규 국가정보원장 밝혀

김승규 국가정보원장은 4일 “국정원은 앞으로 다시는 권력남용ㆍ인권침해ㆍ정치공작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원은 경쟁력을 갖춘 정보기관,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정보기관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내곡동 청사를 방문한 청와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8월) 부끄러운 과거를 국민 앞에 보였던 것은 과거를 털고 앞으로 발전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국정원 쇄신 의지를 밝혔다. 김 원장은 “바로 이곳이 우리가 8월 (옛 국가안전기획부 불법 도감청 관련) 대국민 발표를 했던 자리”라며 “부끄러운 과거를 진심으로 국민 앞에 보였던 것은 도덕적 권위를 회복하고 아직도 국정원이 불법 감청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들이 믿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또 “과거를 털고 앞으로 발전하기 위해 보고했던 것”이라며 “한꺼번에 매를 다 맞았고 이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국정원은 대테러 방지나 산업보안, 사이버 테러 방지 등과 관련해 전국적 체계를 갖춰 활동하고 있으며 성과도 올렸다”며 “국민들이 국정원이 진정으로 무엇을 하는 곳인지 알게 하도록 할 것이며 인권침해나 정치공작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어 “오는 2020년 후에는 세계의 국가판도가 달라질 것이며 특히 우리는 남북통일 후 북한을 먹여 살려야 하는 상황인 만큼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민족적 비극을 당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면서 “국정원은 국익 증강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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