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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서비스 업종 성장전망 밝다

SKT-하나로 인수·KT-KTF 합병 감안땐<br>IPTV·콘텐츠 결합등 시너지 효과 톡톡<br>일부선 "규제 등으로 주가반등 쉽지 않을것"


최근 대대적인 업종 구조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통신서비스 업종이 향후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KT와 KTF 합병 등의 구조개편은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IPTV 등 신규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결합서비스 출시가 향후 성장엔진을 구체화시킬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규제 이슈 등으로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17일 통신서비스 업종과 관련, “양강 구도로의 전환은 단기적으로는 경쟁심화를 야기시킬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 산업 내 경쟁구도를 안정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점유율의 황금분할을 통해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신규 서비스를 위시한 결합상품 판매로 가입자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은 올해 통신서비스 업종의 실적은 부정적이라고 밝히면서도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올해의 실적 모멘텀 훼손이 오는 2009년 이후 구조적 이익 성장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황성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트워크 고도화 작업 지속과 미디어 부문으로의 사업영역 확대, 정부 당국의 자율적 경쟁유도 정책 등은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적 이익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황 연구원은 KT와 SK텔레콤을 업종 내 톱픽 종목으로 선정했다. 그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결합서비스 기대감으로 올해 통신업체 중 유일하게 실적 모멘텀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KT에 대해서도 그는 “KTF와 합병 가능성을 감안, 향후 유선-무선-인터넷-콘텐츠 결합을 통해 신사업 부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휘하기 유리하다”고 밝혔다. 반면 이동통신 업종과 관련해 실적과 규제 이슈 등으로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부정적 의견도 제기됐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이동통신 업종과 관련, “정부가 자유경쟁 지향이라는 정책 목표 아래 구체적 정책안을 2ㆍ4분기에 내놓을 예정인데 이는 가격인하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경영환경에 부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월별 일평균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시장 과열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업종 수익성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며 “대안적 투자 차원에서 후발 유선사업자인 하나로텔레콤과 LG데이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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