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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프린터가 효자"

잉크테크, 5월 '제트릭스' 출시 후 40억 매출<br>6개국 판매점 확보해 성장기대


잉크테크가 신규사업 진출의 일환으로 선보인 자외선(UV)프린터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광춘 잉크테크 사장은 19일 기자와 만나 "지난 5월부터 UV프린터 제트릭스(JETRIXㆍ사진)의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까지 20대 가량 판매가 돼 약 40억원에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UV프린터는 인쇄 용지에 UV잉크를 뿌린 뒤 소재에 자외선을 쐬어 굳히는 방식으로 인쇄해 소재 활용이 자유롭고 디지털화된 작업공정을 통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옥외 광고 및 인테리어, 건축, 섬유 등 사용분야가 확산되는 등 산업용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트릭스는 대량 출력이 가능한 평판 방식과 빠른 속도와 생산성이 높은 롤투롤 방식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데다 외국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출시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UV프린터의 핵심인 고품질 UV잉크를 개발해 세계시장에 공급해오던 잉크테크는 관련 특허를 매입하고 외부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3년여를 투자한 끝에 UV프린터기를 직접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정 사장은 "UV프린터를 판매하게 되면 안정적인 프린터 잉크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어 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높다"고 설명했다. 잉크테크는 제트릭스 판매 확대를 위해 하반기에 신모델을 추가로 개발했으며 해외 영업망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정 사장은 "최근 이탈리아의 대리점망을 확보하는 등 6개국의 판매거점을 확보한 상태"라며 "내년에는 15곳 이상의 판매거점을 추가로 확보해 관련매출을 올해보다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잉크테크는 UV프린터 매출 호조 등을 비롯해 또다른 신규사업인 은 전자잉크를 이용한 인쇄전자분야의 매출 확대와 기존 잉크사업 수출분야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로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347억원의 매출을 올려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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