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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업 채용 17.9% 증가

올해 극심한 소비 위축 등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18%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상장.등록업체 174곳을 대상으로 `채용결산 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89.1%인 155개 기업이 모두 2만4천393명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4.8%인 165개 기업이 2만688명을 채용했던 것에 비해 채용기업수는 6.1% 줄어든 반면 채용규모는 17.9%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 채용규모는 전기.전자가 대기업의 신규 채용에 힘입어 지난해 5천23명에서 올해 8천886명으로 76.9% 늘었으며, 석유화학도 454명에서 717명으로 57.9% 증가했다. 또 신규채용이 적었던 금융업도 은행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채용을 실시해 지난해 2천9명에서 올해 2천582명으로 28.5% 증가했으며, 정보통신은 1천451명에서 1천540명으로 6.1%, 외식.음료는 1천638명에서 1천722명으로 5.1%, 제조업은 589명에서592명으로 0.5% 각각 늘었다. 반면 소비 위축과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유통은 지난해 1천172명에서 올해 750명으로 36.0%, 건설은 1천94명에서 893명으로 18.4% 각각 감소했다. 제약도 1천297명에서 1천150명으로 11.3%, 자동차.기계.철강.조선은 3천40명에서 2천950명으로 3.0% 줄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올해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유치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서거나 채용규모를 늘린 기업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경기불황이 지속될 경우 대규모 채용이나 초과 채용에 대한 부담으로 내년 채용 여건이 나빠질 수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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