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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화제] 한지작가 서울 전주 전시 잇달아

기존의 자연과 신화적 요소를 바탕으로하여 ‘생성’과 ‘상생’시리즈의 신작 30여점을 최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에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던 한지작가 임효씨가 곧바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유형식)으로 장소를 옮겨 지방관객들과 만난다. 한 작가의 전시가 상업화랑과 박물관에서 잇달아 열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전주박물관이 전시실 전관을 털어 지역 출신 작가 전시를 대대적으로 펼치기는 드문일이다. 이번 전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임효 작품전’은 우리 미술이 지니는 전통과 현대의 필연적인 연결고리를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전통기법의 현대화다. ‘우림수묵’은 전통적인 발효음식의 과정을 재현하여 수묵을 한지에 그려 물 속에서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치며, ‘드림수묵’은 옻, 쪽물 등의 천연염료를 이용한 전통 염색의 선염과정과 일치한다. 작가가 지난 83년부터 첫 개인전부터 지금까지 탐색해온 회화의 화두는 자연이었다. 83년과 86년 설악산 지리산 치악산을 비롯해서 설악산벽 용바위벽과 같은 산과 암벽은 그가 즐겨 그렸던 자연의 품목들이었다. 90년 3회 개인전부터는 성녀 신목 등 신화의 요소를 끌어들여 ‘전설’ ‘고뇌해탈’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는 4일부터 28일까지 계속된다. (063)2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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