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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높은 기업이 환율영향"

한경연 6,801社조사

생산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환율하락의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지난 89년부터 2006년까지 18년간 6,8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율변동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생산성이 높은 기업은 환율하락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정도가 덜했다. 한경연은 그러나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기업은 낮은 기업보다 환율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기업들이 일본이나 미국 등과의 기술격차가 큰 상태여서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적 취약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한경연은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장비, 자동차, 등 수출주력업종이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더 심했고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환율 변동에 노출되는 정도가 심했다. 안순권 한경연 연구위원은 “원화강세의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을 효율화하고 후진적인 노사관계를 선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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