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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경쟁력 원천…인정 급선무"

세계 석학들, 국무조정실-산업硏 국제심포서 조언 쏟아내

세계 석학들이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반기업 정서를 불식시키고 기업을 경쟁력의 원천으로 인정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조언을 쏟아냈다. 특히 정부는 각종 규제를 완화해 시장기능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의 경직성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27일 오전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호텔에서 국무조정실과 산업연구원(KIET) 주최로 열린 ‘2005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이병남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표는 “국가경쟁력은 기업의 경쟁력에서 나오는데 한국에서 세계 10위권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세계 10위권 기업 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하에 긴밀하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해외에서 인수합병(M&A)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으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국내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의 알란 팀블릭 단장도 “지나친 평등주의에 입각해 반기업적 정서나 반투자 정서가 과도해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우구스토 로페즈 카를로스 세계경제포럼 수석경제학자는 “공공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으며 소스텐 레오 벡 세계은행 선임연구원은 “정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기보다는 시장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주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에 대해 “직접규제를 줄이고 시장의 자율적인 감시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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