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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소장파 중심 '새정치 수요모임', '지지층 넓히기' 본격 시동

‘대학생 아카데미’ 행사 개최 대권주자군 강연 ‘경쟁의 場’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의 모임인 ‘새정치수요모임’(대표 박형준 의원)이 당의 외연 확장에 발벗고 나섰다. 수요모임은 20일 청년층과의 교류 확장을 위한 ‘대학생 아카데미’행사를 열고 지지층 넓히기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더구나 나흘 동안 열릴 아카데미에 이명박 서울시장ㆍ손학규 경기 지사 등 당내 유력 대권주자들이 참석, 강연에 나서기로 해 경쟁의 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시장은 이날 ‘한국사회의 미래와 청년의 도전’을 주제로 한 첫 번째 강연에서 “누가 지도자가 되느냐에 따라 조직ㆍ대학ㆍ기업ㆍ국가가 달라진다”며 “오늘날 우리 사회를 보면서 과연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지 자문해 본다”고 현 정권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지도자는 그 시대에 희망을 줘야 하고, 희망을 주려면 확실한 비전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화된 사회에서 일방적 밀어붙이기식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우리 사회가 남북ㆍ동서가 갈라지고 빈부 격차, 낡은 이념의 갈등까지 대두되고 있지만 이런 것들을 통합해 나아가야 한다”며 ‘사회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소장파의 리더격인 남경필 의원은 한나라당의 정권 획득 실패 원인을 ‘책임회피와 폐쇄주의’라 지적하며 “‘자신의 팔을 잘라 도를 구한다’는‘입설단비(立雪斷臂)’의 자세로 당면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잡아가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손학규 경기지사는 22일 아카데미에 참석, ‘대한민국 시대정신과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 연설을 통해 ‘지역ㆍ세대ㆍ이념 극복’의 중요성과 지향해야 할 목표로 ‘3만불 시대 완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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