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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미디어 "올매출 20조"

■ 최지성 사장 美서 기자간담<br>삼성전자, 해외생산비중 90%로… '디지털 톱 원년' 선언

삼성전자가 디지털 미디어 사업분야에서 올해를 ‘디지털 톱 티어(Tierㆍ일류) 진입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또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17조5,000억원) 보다 약 13% 늘어난 20조원으로 늘려 잡는 한편 지난해 말 현재 80%대인 해외에서의 제품생산 비중을 9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5일(현지시간) ‘2004 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전략을 밝혔다. 최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는 디지털TV 등에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디지털 르네상스 시대를 주도해 가는 기업이 되겠다”며 “혁신제품 출시와 견실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구조로 진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 역량의 글로벌체제 강화 ▦시장밀착형 현지화 마케팅 ▦최적화 된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한국의 수원 DM연구소와 인도 뱅갈로, 일본 요코하마, 중국 베이징, 유럽 폴란드, 러시아, 미국 등의 해외 연구소를 글로벌 R&D 네트워크로 연결해 365일 24시간 잠들지 않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또 미국과 중국, 러시아, 독일, 태국 등 자체 일등화 전략국가의 매출을 지난해 52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26% 늘려 글로벌 경영실적을 대폭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R&D의 현지화 가속에 따라 한국에서의 제품생산 비중을 10%, 유럽과 미주, 중국, 동남아 등 지역별ㆍ국가별 완전 현지화 비중을 90%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러한 해외 생산비중 확대에 맞춰 한국 본사는 ▦세계표준 주도 ▦신개념의 상품 개발 등 첨단 연구기능에 집중하고 생산은 내수용 고급제품과 세계시장을 겨냥한 최고급 전략제품, 신기술 적용제품 중심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최지성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과 칼 보겔 차터 커뮤니케이션스사 사장은 ‘삼성전자-차터 쌍방향 디지털 케이블 수신장치 공동개발 및 프로모션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최근 미국 표준화 기술로 승인 받은 삼성전자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인 XHT 기술을 탑재한 디지털TV용 저가형 양방향 방송수신장치(NIU)와 대응기기 및 셋톱박스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과 판매확산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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