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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급등은 투기적 매수세 때문… 신규투자 내년 상반기로 미뤄야"


금값이 버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금을 서둘러 사는 것은 위험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임진만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최근 금값 급등은 달러가치 하락에 따라 투기적 매수세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주식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대안상품으로서의 역할보다는 고수익 위험투자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금이나 금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신규 투자는 내년 상반기로 미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 연구원은 "위험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낮은 금 가격이 지난 3월부터 주식 등 위험자산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며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의 금 매각 소식에도 오히려 금 매수세가 강해진 것은 금값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금이 경기회복 가시화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헤지 상품으로 부각될 수 있지만 내년 상반기 중 급속히 증가한 투기자금이 이탈하며 조정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금 펀드를 보유한 투자자라면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중 차익을 실현하고 신규 투자자라면 내년 상반기에 분할매수에 들어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은값이 지난해 상반기 고점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은(銀) 관련 해외ETF가 금 펀드의 대체수단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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