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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强위안 시대' 13억이 뛴다] <4부> '차이나 넘버원'-현대상선

中항만 거점 삼아 서비스망 넓혀 <br>11개 亞~북미 노선중 10개 中항만 기항으로 경쟁력 높여 <br>닝보 지점승격등 영업망 확충 내년 내륙지역 공략도 본격화<br>우수 현지인력 전면 내세우고 中본부 강화로 화물유치 총력


['强위안 시대' 13억이 뛴다] '차이나 넘버원'-현대상선 中항만 거점 삼아 서비스망 넓혀 11개 亞~북미 노선중 10개 中항만 기항으로 경쟁력 높여 닝보 지점승격등 영업망 확충 내년 내륙지역 공략도 본격화우수 현지인력 전면 내세우고 中본부 강화로 화물유치 총력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관련기사 • 현대상선의 중국 경쟁력은 • 김창우 현대상선 중국본부장 “전세계 해운기업들의 미래는 세계 최대 해운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지역 공략에 달려 있다.”(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의 ‘차이나 넘버원’ 전략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중국 항만을 거점으로 거미줄 같은 서비스망을 구축하면서 화주들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중국 중서부지역 등 내륙지역에 대한 신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현지인력을 전면에 내세우는 등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단기간에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국 서비스망 전면 개편=중국이 세계 최대의 해운시장으로 부상함에 따라 현대상선은 중국항만을 거점으로 서비스망을 개편해 왔다. 그 결과 총 11개의 아시아~북미간 컨테이너 노선 중 10개 노선에서 홍콩ㆍ상해ㆍ샤먼ㆍ얀티안ㆍ치완 등 중국 항만에 직접 기항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등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아시아~유럽 구간에서는 5개 중 4개 노선에서 중국항만을 직접 기항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유럽간 노선(China-Europe Express)을 구축해 중국 항만에서 영국 사우샘프턴, 벨기에 앤트워프, 독일 브레머하펜 등까지 가장 빠른 수송시간을 자랑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 지역에서 15개의 노선 중 8개 노선에서 중국 항만을 직접 기항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극동ㆍ동남아ㆍ서남아를 비롯해 중동ㆍ러시아 등 광범위한 서비스망을 보유함과 동시에 상해ㆍ닝보발 중동향 직기항(GKX), 상해ㆍ청도지역 직기항 서비스 등 지역별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영업망 확대=현대상선은 중국의 신규시장에 대한 진출을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우선 올해 닝보를 지점으로 승격시키고 주재원을 파견한데 이어, 내년에는 중국 내륙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한 새로운 공략의 닻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새로 발주한 선박을 우선적으로 중국 서비스에 배치하는 등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1985년 홍콩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중국지역에 진출한 이래 현재 홍콩법인ㆍ중국본부 등 2개 법인에 14개의 지점 및 사무소를 운영하며 거미줄 같은 방대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홍콩법인, 중국본부, 천진, 대련, 청도에 총 15명의 주재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각지에서 현지인 330여 명을 채용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영업전략을 수립ㆍ추진하고 있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앞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지속적인 시장조사를 통해 서비스망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중국 내륙지역에는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해상운송수단과 내륙지역이 연계된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서비스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상선은 중국시장에서 경쟁력 제고 및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물류시설 등 각종 시설투자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각광=현대상선은 현지인도 가족적인 소속감을 느끼도록 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성공한 손꼽히는 회사다. 현대상선은 중국공략을 위해 우수한 현지인력 확보를 통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영업전략을 수립, 추진하는 ‘현지화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중국진출 초기부터 본사에서는 최소한의 인력만을 파견하고, 우수한 현지인력 확보에 주력했다. 이는 “우수한 해운 전문인력은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라는 노정익 사장의 지론에 따른 것으로 현지 채용인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상선 중국법인은 매년 1회씩 중국 각지의 현지 채용인을 상해에 초청해 해운실무 및 최신 해운경향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또한 우수 직원의 경우 연 1회에 걸쳐 서울에 초청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현대상선 특유의 가족적인 소속감을 앞으로도 현지 직원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등을 제공, 효율적인 인력운영과 최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薩뭔뻠?출범으로 영업력 확대=현대상선은 지난 2003년 11월 본사에서 상무급을 본부장으로하는 ‘중국본부’를 설립하고 중국시장에서 영업력을 대폭 강화했다. 신설된 중국본부는 중국남부지역을 담당하는 홍콩법인과, 북부지역의 상해법인을 포함한 중국 전지역 영업망을 통괄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기존의 미주본부, 유럽본부, 동서남아지역본부 외에 중국지역만을 전담하는 중국본부를 설립함에 따라, 내륙운송 수단과 연계한 물류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여 해마다 급증하는 중국발 화물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입력시간 : 2005/09/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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