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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종 내년엔 더 좋다"…두산重등 이틀째 급등


기계업종 주식들이 실적대비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에 이틀째 급등했다. 26일 증시에서 기계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2.30% 오른 1,703.2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전체 업종 중에서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전날(2.86%)과 함께 이틀째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도 두산중공업이 3.05% 오른 것을 비롯, 진성티이씨가 3.35%, 일진에너지가 2.98% 두산인프라코어는 1.26%을 각각 올랐다. 기계주의 최근 급등은 국내 기계산업의 생산이 월별 사상최고액을 경신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계업종 주가는 지난해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국내 공작기계업체들의 수주 총액은 2조2,8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4%나 급증했다. 8월 한 달간 2,730억원어치를 수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늘어나는 등 11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상승했다. 반면 주가 상승률은 이에 못 미쳐 기계업종지수가 올 들어 26일까지 33% 상승한 데 불과하다. 기계 업종은 내년에도 엔고 등에 따른 일본의 침체, 한국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강화, 제품군 다양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순환매 차원에서 고수익률을 노리는 자금들이 저평가 업종과 종목에 일시에 몰리면서 최근 급등을 가능하게 했다는 견해도 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공작기계 건설기계 등 일반기계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는 상승여력이 크다”며 “자동차와 IT업계 판매호조에 따른 설비증설이 상반기까지 지속되고 하반기에는 미국ㆍ유럽 경기회복으로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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