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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회장 후보 황영기씨 “은행장겸임 바람직“

우리금융지주의 2기 경영체제를 이끌어갈 회장후보로 황영기(52) 전 삼성증권 사장이 단독 추천됐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의 지배구조는 지주사 회장이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장을 겸임하는 `단일체제`로 개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본격적인 민영화 추진과 함께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금융권 판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재웅 우리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성균관대 교수)은 7일 “우리금융 회장의 단독후보로 황영기 전 사장을 만장일치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발표했다. 황 후보는 오는 11일로 예정된 이사회와 이달 말 열리는 정기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된다. 황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우리금융 민영화를 가능한 한 신속하게 추진하면서 기업가치를 높여 공적자금 회수액을 늘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서는 “대주주와 협의하겠지만 우리금융 회장과 우리은행장을 겸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겸임구도로 가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는 “은행과 비은행 부문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증권ㆍ투신ㆍ보험 등 비은행 부문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며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겠다”고 말해 우리금융그룹이 또다시 금융 빅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정부는 공석인 기업은행장에 강권석(54)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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