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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원인찾아 처방하면 완치 가능
입력2000-10-22 00:00:00
수정
2000.10.22 00:00:00
천식, 원인찾아 처방하면 완치 가능
오랫동안 앓아온 천식이라도 원인을 찾아 증상별로 처방을 하면 4~6개월 정도면 완치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식치료전문 현덕한의원 서장석 원장(02-536-8698)은 『천식이 만성화 되는 것은 무엇보다 원인을 고려하지 않고 처방하기 때문』이라면서 『증상과 병력(病歷)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원장은 『양방의 경우 천식의 원인을 기관지협착으로 보고 접근하지만 그런 것만은 아니다』면서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기 때문에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한방으로 처방할 경우 만족할만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서원장은 천식은 결코 난치성 질환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서원장에 따르면 천식의 근본적인 원인은 형한음냉(形寒飮冷), 즉 찬 기운(氣)이 폐를 상하게 함으로써 나타난다.
폐나 기관지가 찬 음식 등으로 상하면 수축-팽창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이상증상이 나탄난다. 찬 바람으로 피부가 수축되면 땀 배출이 원활하지 못하는 것처럼 폐도 따뜻한 기운이 감돌아야 건강하다는 것이다.
천식은 ▦풍한천(감기로 인해 찬 기운이 폐 기능이상을 부르는 증상) ▦담천(가래로 인한 천식) ▦기천(스트레스로 인한 천식) ▦화천(지나친 운동이 부르는 천식) ▦수천(배나 가슴에 물이 차 부르는 천식) ▦구천(오랜 질병으로 숨이 가빠지는 것) ▦허위천(위장이 약해 오는 천식) ▦음허천(양기가 위로 올라가 부르는 천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서원장은 『결국 천식은 원인에 따라 처방 할 경우 4~6개월이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평소 몸을 차게 하거나 지나치게 찬 음식을 피하는 것이 예방뿐만 아니라 재발을 막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10/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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