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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재건축 4개월만에 반등

지난 해 11월 이후 가격하향세를 이어가던 수도권 지역 재건축 아파트 값 월별상승률이 4개월 만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같은 상승세는 `반짝상승`일뿐 본격적인 가격상승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닥터아파트가 전국의 재건축대상 351개 단지 1,016개평형의 시세를 조사한 결과, 1월말에 비해 전국 2.10%, 수도권 2.23%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ㆍ29조치 이후 내림세를 유지하던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강남, 송파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기 시작, 수도권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은 2월 한달간 2.52%가 상승했고 특히 강동구는 4.52%가 올라 가장 상승률이 컸다. 또 송파구 3.15%, 강남구 3.05%, 서초구 1.12%의 순으로 강남권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동구의 경우 선이주 결의, 이주비 변경 등의 총회를 연 고덕 주공1단지가 큰 폭으로 올랐다. 15평형은 지난달보다 5,500만원이 상승, 5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정밀안전진단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고덕주공2ㆍ3ㆍ4단지와 시영도 비교적 높은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와 강남구 일대 재건축 아파트도 사업승인(잠실주공1단지), 정밀안전진단 진행(개포 주공2~4단지) 등의 호재로 가격이 올랐다. 잠실주공1단지 15평형은 지난 달보다 3,750만원이 상승, 7억3,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다. 이주는 이르면 4월경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경기도에서는 부천 중동주공과 과천주공을 중심으로 재건축 아파트 값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월 한달간 부천은 3.27%, 과천은 2.7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천시는 안전진단을 통과한 약대 주공22평형이 2,000만원 가량 상승, 현재 2억8,000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했다. 또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한 중동주공 17평형도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과 중동주공이 시세 상승이 있었다. 약대 주공은 2월 16일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 조건부 가결로 2005년 이후에 4월 이후에 사업승인을 신청할 수 있다는 조건을 내걸고 나온 결과이다. 시세는 22평형이 2,000만원 가량 상승했으며 현재는 2억8,000만원 선이다. 또 인천시도 평균 2.60%가 상승해 경기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재건축가격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주택거래 신고제가 본격 시행될 경우 매수수요는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재료가 있는 단지들의 가격 상승은 있겠지만 지난해처럼 모든 재건축아파트의 가격 상승은 힘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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