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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옵션 수수료 일정액 부과 헤지거래 활성화해야"

주가지수옵션시장의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 헤지(위험분산)를 위한 수요를 진작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는 가격이 싸고 투기성이 높은 OTM(Out of The Money) 종목이 집중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투자위험을 피하기위한 헤지(hedge)용 옵션거래는 하루 수 백계약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OTM 종목이란 권리를 행사했을 때 손실을 입는 종목으로 옵션가격이 싼 대신 하루 가격변동이 심해 투기 거래자들이 하루 수 만계약씩 매매를 하고 있다. 반대로 권리행사시 이익을 보는 ITM(In The Money)이나 ATM(At The Money) 종목은 하루 거래량이 수 백계약에 불과한 실정이다. 예를들어 현재 KOSPI200이 43포인트라고 할 경우 행사가격이 50포인트인 콜옵션을 매수한 사람은 권리를 행사했을 때 손실을 입게된다. 26일 이 종목은 3만4,000계약이나 거래돼 콜옵션중 거래가 가장 많았다. 증권전문가들은 『OTM종목은 주식으로 치면 1,000원짜리 관리종목과 같은 것』이라며 『1만원짜리 우량주보다 투기성이 강한 1,000원짜리 주식을 하겠다는 심리가 옵션시장에 만연돼 있다』고 말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옵션 헤지거래 활성화를 위해 수수료 체계를 개선해야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증권거래소는 약정금액의 1만분의 6을 거래 수수료로 받고 있는데 이를 미국등 선진국처럼 계약당 일정액 부과하는 것으로 개선하자는 것. 증권전문가들은 『수수료를 계약당 일정액 부과하면 가격이 싼 OTM보다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ITM, ATM의 거래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옵션가격은 장세와 만기 잔존일등에 따라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거래수수료를 약정금액에 부과할 수 밖에 없다』며 『옵션시장에 투기적 세력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점차 ATM, ITM 종목도 거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수 기자】 <<'빅*히*트' 무/료/시/사/회 800명초대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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