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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함미 인양 이후] 감사원 "사고수습후 대대적 감사"
입력2010-04-16 17:53:12
수정
2010.04.16 17:53:12
지휘보고·위기관리체계 등 초점
감사원은 16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한 직무감찰을 의뢰한 것에 대해 대대적인 집중 감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날 "순국장병들의 영결식 등 사고 수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대로 집중 감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국에서 직무감찰과 관련해 검토해놓은 상태"라며 "지금은 영결식이 남아 있고 하니 그 후에 시기를 잡아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감사원은 사고 원인의 경우 민군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는 만큼 그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사고발생 뒤 지휘보고 실태와 위기관리체계 등에 감사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 감사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특별조사국이나 행정안전국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이미 천안함 침몰 사고 발생 후 군 보고체계와 위기관리체계 등에 대한 점검 작업에 착수했으며 실제로 상당 정도 조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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