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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가전판매망 대폭확장

점포수 1,600여곳으로 늘려

LG전자는 안명규 북미총괄 사장과 봅 나델리 홈데포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컨벤션센터에서 ‘가전제품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오는 2ㆍ4분기부터 1,600여개에 달하는 미국 내 홈데포 매장에서 냉장고ㆍ세탁기ㆍ식기세척기 등 가전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홈데포는 미국ㆍ캐나다ㆍ멕시코 등에서 총 32만5,000명의 직원을 두고 지난해 648억달러의 연간매출을 기록한 주택개량용품 전문 판매업체다. 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홈데포와의 제휴를 통해 LG의 첨단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고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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