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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3년째를 맞은 울산 도시공사가 자체 1 호사업인 대규모 복합유통 시설 건립을 시작으 로 본격 도약에 나선다. 울산도시공사는 울산시 북구 진장유통단지내 에 공구·전기·전자·통신·산업용재 등 물류창고 분야를 총망라해 한자리에서 유통·판매할수있 는 '진장디플렉스' 의건설이 본격화하면서 파격 조건을 내걸고 일반 분양에 돌입했다고 18일밝 혔다. 진장디플렉스는 2만5,411㎡(7,687만평)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4만5,099㎡ 규모를 갖춘 전문 상가동과 2만6,440㎡의 부 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4,136㎡ 규 모의 창고동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0년4월완 공될 예정이다. 총 1,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되는 진 장디플렉스는 우선 입지조건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도시공사는 ▦진장유통 단지의 지리적 이점이 탁월하고 ▦국가산업단 지및중소지방산업단지와 울산공항, 울산역, 울 산항 인접 ▦부산·포항·대구 등 주요 산업도시 로1시간내이동 가능한 입지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내·외관 설계가 입주자 편의성에초 점을 맞춘 점도 장점으로 손꼽힌다. 실제 전문 상가인 1층은 층 높이가 5.1m나 돼 내부 활용 성을 높였고 외관설계에 있어서도 3층의 대형 캐노피(삿갓 모양의 덮개) 및 외부 고품격 광장 등으로 쾌적성을 극대화했다. 또전층 주차장확 보및에스컬레이터 설치로 물품과 고객의 이동 이 자유롭다. 층별로는 1층이 공구 및 산업용품, 2층 전기, 전자, 컴퓨터, 전문식당, 3층 기타 산업용품 등 으로 구성되며 외부에는 따로 물류창고동을 건 립해 분양한다. 울산 도시공사는 진장 디플렉스의 성공분양 을 위해 3년후 환매조건부의 파격적인 분양조 건을 최근 내놓았다. 3년뒤 분양가보다 떨어지 면 도시공사가 분양가에 다시 매입해주겠다는 옵션이다. 울산도시공사는 또 중도금 전액 무이 자 지원과 준공 전후 개점광고 지원, 진장디플 렉스 전용 홈페이지 제작지원, 산업용재 박람회 유치 등의 조건도 내놨다. 3.3㎡당분양가는지 상1층1,037만∼1,450만원, 지상 2층385만 ∼490만원, 지상 3층 354만∼430만원이다. 울산도시공사 신명선 사장은 "주변 총 46만 ㎡의 진장유통단지에는 진장디플렉스와 함께 우편집중국,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자동차매매 단지, 울산패션타운(아울렛), 대형마트, 자동차 등록사업소,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등이 차례로 들어서 입지 조건이 매우 탁월하다" 며 "빠르면 올연말까지 100% 분양을 완료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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