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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에 원금손실 위험 알려라"

금감원, 적립식펀드 판매형태 점검나서

금융감독당국이 적립식 펀드의 판매실태 점검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적립식 펀드를 정액으로 납부하는 펀드와 기간이 설정된 자유식 납부 펀드 등 2가지로 한정하고 47개 판매사를 대상으로 판매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금융감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적립식 펀드가 투자원금을 손해볼 수 있는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황과 맞물려 수탁고가 급증하고 있으나 투자 위험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행ㆍ증권사ㆍ보험사 등 판매사들이 투자자들에게 원금을 손해볼 수 있다는 점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불완전 판매를 하는 사례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판매사들이 지나친 판매경쟁으로 ‘묻지마 투자’를 유도한다는 지적도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고칠 부분이 있는지를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적립식 펀드 판매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에 나섰다. 적립식 펀드에 대한 개념정의도 명확하지 않는데다 판매통계가 발표기관마다 다르게 나타나면서 감독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일단 적립식 펀드를 매달 일정액을 납부하는 정액식과 기간을 정해놓고 자유식으로 납부하는 펀드 등 2가지로 한정해 47개 판매사를 대상으로 펀드판매 계좌 수와 설정액 등을 파악하고 있다.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주식형 펀드의 수탁고는 10조4,650억원으로 이달 들어 7,150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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