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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시가총액 100兆원 무너져

코스닥지수가 급락했다. 700선은 간신히 지켰지만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99억2,334억원으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04포인트(-3.18%) 하락한 702.4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순매도 금액은 281억원, 개인의 순매수 금액은 181억원이었다. 기관은 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0%)와 일반전기전자(0.31%)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종이목재 업종의 상승세는 산성피앤씨(14.83%)가 이끌었다. 최근 주가가 급등세인 산성피앤씨는 이날 ‘주가 급등 사유가 없다’고 공시를 했으나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총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0.44%)과 하나투어(1.65%)만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락했다. NHN은 7.57% 떨어지면서 21만7,2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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