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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수신불량 관련 긴급 기자회견

애플이 아이폰4 수신불량과 관련해 16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는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언론 관계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콘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통화신호 감소로 논란이 된 아이폰4 안테나 문제에 대한 공식 대응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그동안 아이폰4 하드웨어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온 기본입장이 바뀔지와 미국 내에서 불고 있는 아이폰4 리콜 주장에 대한 견해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가 열리는 데는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아이폰4의 수신결함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후 하드웨어의 결함이라고 분석하고 추천등급을 주지 않겠다고 발표한 후 빗발치고 있는 문제 제기도 한몫을 했다. 애플이 아이폰4 보완이나 리콜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경우 국내 출시는 오는 8월 이후 장기간 미뤄질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매튜 시거 미국 웨인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장은 “애플에는 이 제품의 리콜이 강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가 시장분석가들은 “컨슈머리포트의 발표가 아이폰4의 리콜을 유발할 것”이라면서 “완충적 해결이 아닌 확실한 해결책(fix)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아이폰4 수신기능 결함으로 모로로라 ‘드로이드’와 팜(Palm) ‘프리’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칫하면 아이폰4 수신불량 문제가 도요타 리콜과 같은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기관리 전문가들은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같은 대응보다 더 의미 있는 수정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전했다. 도요타가 ‘프리우스’의 안전에 관한 염려에 대해 대응을 미루다 최악의 상황을 맞은 일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요타는 리콜을 미적거리다 세계적으로 약 1,0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해야 했고 평판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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