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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조경영 첫삽 뜨다] 삼성전자

일등·혁신제품으로 올 매출 63兆 달성



삼성전자는 2007년 초일류 기업의 기틀을 확실히 다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 이상 선진기업의 뒤를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흉내낼 수 없는 일등 제품과 혁신제품을 창출해 명실상부한 초일류 기업의 위치에 오르겠다는 것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7.8% 늘어난 63조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에도 메모리 반도체, 휴대폰, LCD, TV 등 주력품목이 지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도 서두르고 있다. 8조1,000억원(해외포함 9조7,000억원)을 설비에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신시장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는 사상최대 규모인 6조1,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삼성전자의 복병은 환율. 삼성전자는 올해 환율이 900원대 초반에서 움직일 예상하며 원가경쟁력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메모리 라인등 1兆8,000억 투자 생산성·수익성 1위 유지 ● 반도체 '반도체 중흥기를 이끈다'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의 2007년 경영목표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생산성과 수익성 모두 절대 1위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외부상황도 삼성전자의 목표달성에 긍정적이다. 윈도비스타의 출시로 PC 시장이 활기를 찾기 시작했고 PC 이외의 모바일, 디지털컨수머, 게임기 등으로 응용처의 다양화 추세도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00억달러에 달했던 D램 시장은 올해에는 17% 상승한 350억불 수준이 예상하며 연초부터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기존 메모리 라인에 9,990억원, 신규 15라인에 8,198억원을 투입해 생산능력을 확충하고 메모리 공정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플래시메모리는 낸드플래시 기술주도 및 MP3, 메모리카드 등 신시장창출 전략으로 지난 2002년 낸드 1위에 오른 이후 올해에도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SD 등 신시장창출이 가속화되며 낸드플래시의 PC 시장 진입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선보인 40나노 32기가 낸드플래시, 50나노 D램 첫 개발, 16단 MCP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시장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스템LSI 2006년 네비게이션용 모바일AP, 심카드, DDI 3개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CIS, 스마트카드, 미디어플레이어 등 5대 사업군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파운드리 분야도 최근 IBM, 차터드, 퀄컴 등과의 협력을 강화해 향후 지속적으로 첨단 파운드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카메라폰등 올 1억3,000만대 판매 1년내 노키아 추월할것 ● 정보통신 "1년안에 노키아를 따라 잡는다"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을 이끌게 된 최지성 사장의 목표다. 1년안에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인 노키아를 따라 잡을 만큼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정보통신총괄은 올해 인사에서 영업통인 최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쟁업체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예상보다 벌어지는 등 위기상황인만큼 기술리더십과 함께 시장 리더십도 다시 챙기겠다는 의미이다. 물론 객관적인 시장상황은 녹록지 않다. 경쟁업체인 노키아ㆍ모토로라 등의 저가경쟁을 펼치며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울트라 에디션 계열의 신규 모델 및 중가 카메라폰 판매를 확대해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1억3,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07년 세계 휴대폰 시장이 10% 수준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교체 수요 증가와 3세대 휴대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별 전략은 HSDPA, 울트라에디션 및 멀티미디어 기능 특화폰을 강화하고 다양한 와이브로 단말기 및 노트PC, PMP, 디지털 카메라 등 모바일 기기에 와이브로 탑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 글로벌 톱 '굳히기' ● LCD '지속적인 성장'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사업의 올해의 화두다. TV용 대형 LCD 시장의 선점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한만큼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톱 디스플레이 업체의 위치를 굳히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LCD 시장이 노트북은 멀티 미디어 용도 및 저가 보급형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며 모니터는 Windows Vista 출시에 따라 대형 Wide 패널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용 패널은 40인치 이상 대형 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량으로는 중소형의 경우 지난해 9억4,000만대에서 올해 11억대 수준으로 16% 정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세대 이상 대형 LCD 라인에 대한 투자가 업계 전체적으로 늘어나고 있지 않아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매출 및 이익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LCD는 외형뿐만 아니라 사업구조 측면에서도 업계 절대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CD TV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40인치, 46인치에 이어 50인치급 제품에서도 표준화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시장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8세대라인을 10월 이내 조기에 양산에 성공해 46인치 이상 패널 시장도 선점할 계획이다. 잉크젯 기술 도입 등으로 원가경쟁력에서도 한발 앞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보르도' 앞세워 TV 3관왕 재연 ● DM(디지털미디어)부문 2006년 삼성전자 최고 히트제품이었던 보르도. 삼성전자 DM부문은 2007년에도 '보르도 신화'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LCD TV 1,100만대, PDP TV 250만대 등 평판 TV 1,350만대 판매를 목표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지난해 TV 전체, 평판 TV, LCD TV 3관왕 기록을 올해도 다시 달성할 계획이다. TV 사업의 전략은 우선 소비자의 니드에 맞춘 고품격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차별화된 사양의 프리미엄 신제품 도입해 프리미엄 시장은 물론 전체 TV시장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평판 TV에서는 대형 기종의 판매 비중을 확대해 기술 리더십을 다지는 동시에 디자ㅓ인에서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입지를 굳혀 삼성전자 TV의 일류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TV일류화를 위해 ▦제품 경쟁력 강화 ▦브랜드 차별화(전략제품 차별화) ▦브랜드력 제고를 위한 투자활동 강화해 명품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세계 주요명소와 공항, 호텔, 초호화 유람선, 병원 등에 대형거래를 성사시켜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했듯 올해도 B2B 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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