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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경영전략] 강유식 LG구조조종 본부장 인터뷰

LG그룹 강유식(姜庾植)구조조정본부장은 새천년을 맞는 LG의 비전과 과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올해 경영 목표는 무엇인가. 핵심승부사업의 경쟁력 제고가 최우선 목표이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과감히 투자를 늘리겠다. 앞으로 핵심승부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6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여신분류기준 도입 등에 대비한 추가적인 구조조정이나 외자유치계획은. 올해에도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앞으로는 개별 기업차원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해 비주력사업이나 한계사업, 중소기업형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계속 높여나갈 방침이다. 핵심승부사업에 대한 자원 집중을 위해 사업구조조정을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앞으로도 외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스톡옵션 도입 등 인사계획은 있는가. 임직원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주의 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기 위해 이미 호봉제를 폐지했다. 이에따라 새해부터 성과형 급여체계를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성과형 급여체계는 급여와 승진급 기준을 기존의 연공중심에서 성과 및 업적중심으로 바꾼 것으로 앞으로는 기본 연봉보다 성과급의 비중이 늘어난다. 또한 각 계열사별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임직원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이다. -최근들어 벤처기업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사내 벤처기업 활성화방안은. 최근 사내벤처인 LG교통정보를 종업원이 최대주주가 되는 벤처독립기업으로 분리시켰다. 앞으로도 사내 벤처대상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독립기업으로 사업화 성공가능성이 사업아이템은 과감하게 분리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지분 인수 등 통신업계에 지각변동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은 있는가. LG는 데이콤, LG텔레콤, LG정보통신 등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인터넷, 유·무선, 장비사업까지 확보한 이른바 종합통신사업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들 계열사는 기술공유 및 서비스 제휴 등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여 경쟁력을 크게 높여 나갈 수 있다. 더욱이 통신산업분야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IMT-2000 사업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올해 경영환경의 최대변수는 무엇이라고 보는가. 역시 환율이라고 본다.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엔화가 절상추세를 보여 원화도 달러화에 대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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