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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900선 돌파…코스닥도 93선 넘어서
입력2002-03-20 00:00:00
수정
2002.03.20 00:00:00
▶ 코스닥, 9일째 상승…93선 돌파
코스닥시장이 9일째 상승세를 이어가 93선을 넘어섰다.
20일 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 오른 93.37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 오전 10시18분 현재 1.11포인트 상승한 93.74를 기록중이다. 이에따라 지수는 2000년10월10일 93.04포인트 이후 처음으로 93선을 넘어섰다.
개인은 3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120억원어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55억원, 기관은 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정보기기(3.00%), 인터넷(2.55%) 업종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반면 방송서비스,컴퓨터서비스,종이.목재,비금속 업종은약보합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등 426개로 내린 종목 299개 보다 많다. 47개 종목은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BS가 3.82% 올랐고 하나로통신(0.
54%),LG텔레콤(2.95%), 기업은행(3.75%), 휴맥스(1.98%)도 상승세다.
반면 KTF가 0.44% 내린 것을 비롯해 국민카드(0.34%), LG홈쇼핑(2.94%), 아시아나항공(1.73%), 강원랜드(1.16%)는 하락해 지수상승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인터넷관련주의 시세는 양호해 다음이 2.50% 오른 것을 비롯해 옥션(5.66%), 새롬기술(3.11%), 안철수연구소(2.30%), 한글과컴퓨터(1.40%)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종목별로는 창업투자사들이 나란히 상한가 종목에 올랐다. 동원창투,한림창투,한미창투,한솔창투,제일창투,우리기술투자,CBF기술투자,신영기술금융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IT업황회복이 기대되면서 창투사들의 수익개선전망도 밝아지고 있다"며 "거래소의 KTB네트워크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데 발맞춰 코스닥의 창투사들도 이날 상한가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들의 자금유입이 본격화되며 코스닥시장에 개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며 "지수는 93선에 안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 주가, 900선 돌파
20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가 장중 9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에 비해 13.81포인트 오른 903.79을 기록했다.
전날 오랜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던 외국인은 다시 소폭 매도우위로 전환해 4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도 11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은 227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장초반 매도우위로 출발했다가 시장베이시스 콘탱고 전환에 따른 차익매수가 늘면서 173억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증권주가 4%대로 올라 초강세를 보였으며, 은행과 음식료업도 2%대로도약했다.
기계 의약품 전기가스, 보험 서비스 종이목재 섬유의복도 1%대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유통 제조업은 강보합, 건설업과 운수창과 화학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 한국전력이 강보합, 포항제철은 약보합을 기록했으며 국민은행과 한국통신은 1%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증권주 가운데 세종증권이 13%대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냈고 SK증권과 대신증권도 5∼7%대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외환은행이 7% 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하나은행도 5%에 육박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일부 시중은행도 순환매를 타고 강세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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