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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株 급반등장서 '왕따'

외국계證 매도의견·시장불투명 영향… LG 4만원·CJ는 3만원선 붕괴 눈앞

급반등장에서 홈쇼핑주만 미운 오리새끼 취급을 당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의견을 낸데다 시장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12일 LG홈쇼핑(028150)과 CJ홈쇼핑(035760)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유이하게 주가가 떨어져 각각 4만원, 3만원 붕괴를 눈앞에 뒀다. 이날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두 종목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도’로 하향 조정하고12개월 목표주가도 각각 4만800원, 3만1,700원으로 낮췄다. CLSA증권은 ▦홈쇼핑 산업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고 ▦모든 매출 채널들에서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며 ▦인터넷 쇼핑몰 부문에서의 가격 경쟁으로 마진과 이익이 낮아지며 ▦롯데 등 오프라인 대기업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악재로 꼽았다. 박진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의 시장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는 “롯데가 들어오면 무제한적인 자금력으로 경쟁을 벌일 것”이라며 “양사가 어느 정도 비용을 들여야 할 지 추정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의 주가는 떨어질 만큼 떨어진 수준이기 때문에 주식을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팔 필요는 없어보인다”고 덧붙였다. 단기 매수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는 뜻이다. /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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