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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등록금 10년 사이 배로 껑충

2001~2010년 99.1% 인상…국공립대 86.6%, 사립대 57.5% 웃돌아

국립대학인 서울대 등록금이 지난 10년간 배로 늘어 사립대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 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서울대 등록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의 한 학기 평균 등록금은 2001년 311만4,000원에서 2010년 620만3,000원으로 10년 사이 99.1% 늘었다. 같은 기간 전국 국공립대 평균 등록금은 230만원에서 429만2,000원으로 86.6%(199만원) 올랐고, 사립대 평균 등록금은 477만9,000원에서 753만1,000원으로 57.5%(275만원) 인상됐다. 서울대 계열별 등록금 인상률을 보면 인문ㆍ사회계열이 222만8,000원에서 522만3,000원으로 올라 가장 가파른 인상률(134%)을 기록했다. 이어 예ㆍ체능(111.1%), 의학(103.4%), 공학(95.1%), 자연과학(94.6%) 순이었다. 한편 의대의 경우 2010년 등록금이 1,027만원으로 사립대 평균(1,014만원)을 넘어섰다. 2010년 현재 국ㆍ공립대 의대의 평균 등록금은 676만9,000원 수준이다. 김선동 의원은 "국립대 학비가 사립대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국립대를 대표하는 서울대가 앞장서서 국공립대의 가파른 등록금 상승률을 주도하고 있는 것은 굉장한 문제"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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