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외에서 건설희망] 올 수주액 사상 최대

신기술 개발 투자·시공능력이 위기상황서 빛 발해<br>사업지역 亞·中東에 편중…시장다변화 노력 필요



[해외에서 건설희망] 올 수주액 사상 최대 신기술 개발 투자·시공능력이 위기상황서 빛 발해사업지역 亞·中東에 편중…시장다변화 노력 필요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IMF때 보다 더 심한 위기인 것 같습니다.” (중견건설업체 S사 주택영업 임원)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실물경제로까지 전이되면서 건설사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25만 가구로 추산되는 국내 미분양 주택 적체현상도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각종 PF대출과 만기가 임박한 채권 등이 각 건설업체의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정부의 건설사 구조조정 압박이 현실화 하면서 일부 업체의 경우 자발적으로 미분양주택 분양가를 인하하는가 하면 자체적 인력 감축 및 부서 통ㆍ폐합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뾰족한 해결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택 사업이 최악의 침체로 접어들면서 해외 건설사업에 건설업체들의 관심이 다시 한 번 집중되고 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주택사업의 리스크를 분담할 수 있는데다 최근 원화강세를 바탕으로 굵직굵직한 대형 사업 수주가 이어지며 불황의 파고를 이겨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해외건설사업 영역을 미리 확장해놓지 않았더라면 이번 위기를 넘겨 내기가 몇 곱절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신기술 개발 등에 투자해놓은 자본과 노력이 이제야 빛을 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건설사업 단군 이후 최대 호황=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는 11월 28일 현재 455억달러 규모로, 연내 500억달러를 무난하게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총 수주액 398억달러보다 100억달러를 이상 많은 액수로 지난 1965년 첫 해외건설 진출 이후 한 해 기준 최대의 성과를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건설의 경우 올 한해만 61억7,000만달러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했으며 ▲GS건설 51억6,000만달러 ▲대림산업 34억9,000만달러 ▲SK건설 28억3,500만달러 ▲삼성물산 21억8,000만달러 등을 각각 수주하며 해외건설사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해외에서 국내 건설 업체의 우수한 시공능력을 인정하면서 수주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만큼 내년부터는 이미 진출한 사업의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다변화로 글로벌 경기 침체 이겨내야=지난 2007년에 이어 각 건설업체는 올해 역시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된 기록을 계속해서 갈아치우며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이면에 감춰진 어두운 측면도 적지 않다는 게 건설업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사업지역 편중 현상이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 10월 말 기준 쿠웨이트ㆍUAEㆍ사우디ㆍ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수주한 물량은 131건 262억달러 규모로 전체 수주금액의 60%에 달하고 있으며 중국ㆍ카자흐스탄ㆍ베트남ㆍ태국 등 아시아에서 수주한 물량은 119억달러로 전체의 27%를 기록하고 있다. 중동과 아시아에서 수주한 물량이 전체 공사금액의 90% 선에 육박하는 셈이다. 대형건설업체의 한 관계자는 “산유국들이 막강한 오일달러를 앞세워 각종 공사 발주에 앞장섰지만 경제 상황이 급변하면서 이들 국가도 더 이상의 대형 발주는 힘들 것으로 관측된다”며 “미국ㆍ유럽 등 상대적으로 기초경제체력이 튼튼한 나라들의 공사를 적극적으로 수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 [해외에서 건설희망] 올 수주액 사상 최대 ▶ [해외에서 건설희망] 정부, 해외건설사업 좌초 안되게 지원을 ▶ [해외에서 건설희망] 이용구 건설협회 회장 ▶ [해외에서 건설희망] 현대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대우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삼성물산 ▶ [해외에서 건설희망] GS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대림산업 ▶ [해외에서 건설희망] 포스코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SK건설 ▶ [해외에서 건설희망] 롯데건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