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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 베어링완제품 개발 '붐'

업계 "부가가치 두배 이상 높고 영업확대 도움"

최근 그린에너지 붐을 타고 풍력발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풍력발전 부품업체들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베어링 완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어링 완제품은 기존 반제품 형태의 베어링 소재에 비해 부가가치가 두배 이상 높은데다 세계적으로 공급이 달려 메인샤프트 등 다른 부품과 연계 판매하는 등 영업력을 키우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평산은 최근 업계 처음으로 베어링 완제품을 포함해 총 1,500억원 가량의 수주를 따내며 오는 3월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 평산은 올해 베어링 완제품분야에서만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이어 오는 2011년까지 매출액을 1,2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평산은 이를 위해 중국 대련공장의 생산능력을 연간 12만톤에서 17만톤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현진소재도 자회사인 삼현엔지니어링의 함안공장을 통해 오는 4월부터 베어링 완제품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함안공장은 연간 300세트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올해 180억원 의 매출을 올리고 중장기적으로 400억원 규모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태웅은 베어링 설계능력까지 갖춘다는 목표로 중장기적인 베어링 개발에 나섰다. 이 회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에 참여, 2011년말까지 모두 47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요 베어링(Yaw Bearing)을 자체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풍력발전용 베어링 완제품은 기존 단조부품업체들이 쉽사리 뛰어들 수 없는 일종의 신시장”이라며 “풍력발전부품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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