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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 케이블카 2011년 상반기 운행
입력2009-11-12 22:08:05
수정
2009.11.12 22:08:05
인천시 중구 월미도와 월미산 정상을 연결하는'월미 해양케이블카' 설치사업이 2011년 4월까지 끝나 상반기 중 운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인천시는 월미 해양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지난 11일 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됨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인천관광공사와 민간기업인 대양종합건설㈜을 공동사업자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3월 착공토록 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케이블카는 총 1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월미도 문화의 거리와 월미산 정상을 잇는 582m 구간에 설치된다. 8인승 곤돌라 4기가 시간당 12~20회 운행되고 요금은 어른 기준 왕복 5천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시는 월미 해양케이블카가 설치되면 인천공항과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까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수도권 관광명물로 자리잡고 연간 이용객도 35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월미산에서 연안부두까지 1,970m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에 개통되는 월미 모노레일, 월미 친수공간 등과 연계해 인천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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